“새먹거리 찾아라”… 뷰티업계 사업 다각화

콜마비앤에이치, 플랜티팜 투자 / 코스맥스, AI 접목 사업 모델 구축 / 셀리턴, 헬스케어 분야 해외 공략
플랜티팜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식물공장.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유통업계가 신사업 모색에 나서고 있다. 업계 간 심해지는 경쟁에서 벗어나고, 자신만의 강점을 갖추기 위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뷰티·건강기능식품 기업에서의 이같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선, 한국콜마 계열 코스닥 상장사인 콜마비앤에이치는 스마트팜 전문 기업 플랜티팜 투자로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19일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플랜티팜에 지분(3.6%, 약 30억원) 투자한다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를 통해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해외 시장 판로를 키운다는 포부다. 천연물 소재연구과 제조 분야의 강점에 원료 재배 영역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건기식 소재를 개발하고,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제품 생산성까지 높인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온·습도, 일사광량 등 환경요인을 제어한다. 이같은 특성상 미세먼지와 병충해로부터 차단돼 안전한 무농약·친환경 원료공급이 가능하다.

안호종 셀리턴바이오팜 대표이사

콜마비앤에이치와 플랜티팜은 고부가가치 작물을 개발하게 된다. 혈당개선기능 개별인정형원료인 미숙여주주정추출물 등 국산 천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 소재 포트폴리오도 늘린다는 목표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건기식 원료 재배부터 생산, 포장, 유통까지 모든 영역을 서비스하는 밸류체인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플랜티팜이 추진하는 해외진출 사업을 적극 지원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를 신규 매출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아가 물 사용량을 95% 줄인 순환식 수경재배와 같은 친환경 공법을 지원해 탄소중립을 실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개발 생산방식(ODM)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맥스도 자사 화성공장 등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를 진행하며 신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축적해 온 화장품 연구·개발 노하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LED홈뷰티 시장의 포문을 연 셀리턴은 최근 셀리턴바이오팜을 설립했다. 셀리턴의 강점인 뷰티&홈케어기기뿐 아니라 바이오·제약·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분야까지 아우른다는 포부다. 그동안 쌓아온 LED관련 수많은 특허화 연구를 바탕으로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셀리턴 측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협업관계에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시장공략에 나선다.

클리오라이프케어 리치콜라겐.

안호종 셀리턴바이오팜 대표이사는 “매년 급성장하는 헬스케어 시장의 선두권을 지키려면 사업 다각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유통망 확보가 중요하다”며 “셀리턴바이오팜 설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오는 1997년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화장품 외 사업을 전개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 유통 판매·생활용품 제조 유통 판매·의약품 및 의약외품 제조 유통 판매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며 신사업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현재 자회사 ‘클리오라이프케어’는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신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트루알엑스(TRUE RX)’ 브랜드를 통해 먹는 콜라겐 ‘리치콜라겐’을 출시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인정을 받은 소재를 사용,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획득해 소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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