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수♥안가연 ‘코빅’ 나가!”…하차 요구 운동 심상치 않다

 

‘바람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하준수·개그우먼 안가연 커플 하차 요구 운동이 심상치 않다.

 

 지난 13일 하준수·안가연이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녹화에 그대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하는 글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지난 4일부터 '슈퍼차 부부 in 조선' 코너에 새롭게 합류해 달달한 커플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코빅’ 시청자들은 바람 의혹이 있는 부도덕한 두 사람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보기 불편하다며 하차 촉구에 나섰다. 다른 개그맨들의 피해 최소화를 명목으로 두 사람의 녹화를 사실상 강행시켰다며 ‘코빅’ 제작진도 비난하기도 했다. 하준수·안가연 커플을 하차시키지 않는다면 프로그램 불매 운동을 하겠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하준수가 참여한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에도 불똥이 튀었다. 하준수가 참여한 MSG워너비 1집 한정판 앨범 커버에 캐리커처를 교체해달라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하준수·안가연 커플의 사생활 논란이 ‘코미디빅리그’에 이어 ‘놀면 뭐하니?’까지 불똥이 튀었다. 과연 두 사람은 향후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한 온라인커뮤니에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 씨가 하준수와 8년 간 교제하면서 동거 및 결혼 약속까지 했으나 자신과 사귀던 도중 안가연과 바람을 피워 이별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하준수는 폭로 사실을 일부 시인하는 해명하는 글을 올렸지만 곧바로 삭제했고, 폭로한 A 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공분을 샀다. 이에 하준수·안가연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 및 비공개로 돌리고 개인 유튜브 채널 댓글 기능도 닫았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tvN ‘코미디빅리그’ 방송/시청자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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