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전주 공연을 강행하려다, 결국 티켓 오픈을 취소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13일 “이날 오후 1시에 예정돼 있던 전주 공연의 티켓 오픈은 취소됐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은 지난 12일 갑자기 전주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고 공지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서울·수원 공연이 취소되자 예정에 없던 전주 공연(23일 예정)을 추가한 것. 현재 전주는 거리두기 1단계이긴 하지만, 만약 콘서트가 개최되면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들 수 있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를 의식한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이 결국 전주 공연 예매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10~11일 열린 청주 공연에서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모습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쇼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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