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금요일 공격수 김병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전남은 지난 3일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했던 김병오를 데려왔다”고 전했다.<2일자 본지 단독>
김병오는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로 FC안양, 충주험멜, 수원FC, 상주상무, 부산아이파크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49경기 19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김병오는 측면에서 선이 굵고 힘있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다.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를 즐겨 상대 수비수에게 부담을 주는 공격수로 현재 있는 공격수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로 팀의 전술적인 측면에서 또 다른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여름 DF 최호정, MF 이석현과 함께 전남에 합류하게 된 김병오는 “끈끈한 조직력을 가진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를 보며 아무나 전남의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 팀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팀의 장점인 조직력을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팬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각오을 남겼다.
현재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전남은 김병오 영입으로 측면에 무게를 더할 전망이다. 전남은 오는 5일 경남FC를 안방으로 초대해 ‘하나원큐 K리그2 2021’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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