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황의조X김민재X권창훈 와카 포함’ 최종명단 공개

 

 ‘로드 투 도쿄.’ 

 

 2020 도쿄하계올림픽 최종엔트리 18명이 공개됐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로는 예상대로 ‘페르소나’ 황의조(29·보르도)를 포함해 김민재(25·베이징궈안), 권창훈(27·수원삼성)이 이름을 올렸다.

 

 김학범 감독은 3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본선에 나설 태극전사 18명을 발표했다.

 

 특별한 이변은 없었다. 송범근, 안준수(이상 GK), 김재우, 김진야, 설영우, 이유현, 정태욱(이상 DF), 김동현, 원두재, 이강인, 이동경, 정승원(이상 MF), 송민규, 엄원상, 이동준(이상 FW) 등이 뽑혔다. 와일드카드는 황의조, 김민재, 권창훈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 명단을 공개한 김학범호는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내달 13일과 16일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고 17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16일 상대는 유럽 강호 프랑스로 결정났으나 13일 상대는 미정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만에 축구 종목 메달에 도전하는 김학범호는 조별리그 B조에 속해 있다. 뉴질랜드(22일), 루마니아(25일), 온두라스(28일)와 8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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