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북 MF' 정혁, 인천 이적 '친정팀 복귀'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미드필더 정혁(35)이 친정팀 인천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축구 이적 시장 관계자는 17일 스포츠월드를 통해 "정혁이 금일 인천으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정혁은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2009년 인천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13년 전북으로 이적해 K리그 커리어를 쌓았다.

 

강인한 체력과 영리한 경기 템포 조절 능력으로 리그 알짜 선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세월 앞에서는 정혁도 영원하지 않았다. 출전시간이 점점 줄었다. 

 

2020시즌 살길을 찾아 K리그2 경남FC로 임대 이적해 리그 17경기를 소화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으나 복귀 이후에도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021시즌 리그 2경기 출전이 전부다.

 

이런 상황에서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던 인천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리고 정혁은 친정팀의 손을 맞잡으며 다시 파검의 전사가 됐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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