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김경문호, 메이저리거 ‘류·김·양’ 없다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에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의 이름은 없을 전망이다.

 

 베이스볼아메리카(이하 BA)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든 선수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도쿄올림픽 야구 선수 차출에 관해 물었고, 공식적으로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뛸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 국적뿐 아니라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40인 로스터 내 선수는 모두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빅리거의 올림픽 출전 불허를 계속 고수했다. 정규시즌 도중 올림픽 출전에 따른 부상, 전력 약화 위험성 나아가 리그 지속성 등을 감수할 수 없다는 구단과 사무국의 뜻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일부 스타플레이어가 전세계적인 야구 흥행을 위해 방향을 달리해야 한다고 몇 차례 주장했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실제로 현역 빅리거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사례는 아직까지도 없다.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김경문호는 이런 점을 감안해 지난 3월 예비명단 154명을 발표할 당시 류현진과 김광현의 이름을 제외했다. 빅리그 사무국과 구단들이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부여할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 양현종과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박효준(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등 4명도 예비 명단에 포함했지만 합류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양현종, 최지만, 김하성은 모두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고, 박효준도 최근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7월 중순부터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같은 기간 KBO리그는 일시 중단되고, 대표팀은 30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튿날 미국과 본선 2차전을 치른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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