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K-의료”… 중동 의료관광 관계자들 ‘엄지척’

관광公 초청 팸투어… “교류 활성화할 것”
라이문트 로이어 자생한방병원 원장이 아랍 지역 팸투어단에게 한방 시술을 선보이고 있다.

[정희원 기자] 중동 지역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국내 의료기관을 돌아보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환자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1일 한국관광공사는 5월 아랍에미레이트(UAE) 의료관광 관계자 5명을 초청, 5일간 팸투어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코로나19 사태로 단절된 국제관광시장의 단계적 재개 및 국내 인바운드 관광업계의 해외 네트워크 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를 토대로 제한적 방한관광 추진기반 마련에 나선다.

팸투어단은 아랍에미레이트의 정부송출병원으로 지정된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자생한방병원, 우리들병원 등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중동지역 환자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정부송출 환자 유치증진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의료관광객 동반 가족 대상으로는 서울한방진흥센터, 비스타워커힐 웰니스 클럽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웰니스 관광시설을 돌아봤다.

한국관광공사의 의료관광 팸투어에 참여한 UAE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메이르 트래블 에이전시의 아쉬라프 파우지 씨는 “한국의 우수한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 인프라를 답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치료목적으로 한국방문을 희망하는 의료관광객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만큼 관광이 재개되면 양국 의료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팸투어단이 방문한 자생한방병원 김하늘 국제진료센터장은 “의료관광은 성장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코로나19 회복시점에는 눌려있던 의료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새로운 해외고객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관미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팸투어는 변화하는 의료관광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 이후 의료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향후 외래관광객 방한 시 방역지침 준수 등 안심관광 상황을 점검하고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인지도가 높은 국가로 꼽힌다. 보건복지부 2019년 외국인환자 만족도조사 결과, 방한 의료관광객의 1인 평균지출비용은 791만원으로 일반관광객 1인 평균 지출비용(144만원)보다 5.49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happy1@segye.com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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