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 VR 놀이공원이 어디든 찾아갑니다

카카오게임즈, 체험형 버스 운영 / 프렌즈 캐릭터·테마파크 게임 접목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어피치와 라이언, 튜브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4차원 VR 테마파크 게임 콘텐츠에 이동성을 접목한 체험형 버스로 운영된다.

[김수길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일종의 재능 기부 형태로 사회와 눈을 맞춘다.

주요 사업군인 게임과 VR(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일명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를 본격적으로 개장했다. 어피치, 라이언, 튜브 등 카카오게임즈와 한지붕 가족 격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4차원 VR 테마파크 게임 콘텐츠에 이동성을 접목한 체험형 버스로 운영된다. 버스 안에서는 롤러코스터와 회전목마 같은 실제 놀이기구를 VR로 구현한다.

정자청소년수련관에 방과후 아카데미로 출석한 학생들은 자이로드롭과 대관람차 등 5종의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은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2021년 첫 대상지로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한 정자청소년수련관을 방문했다. 방과후 아카데미로 출석한 학생 18명은 코로나19 방역 규칙 준수 하에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에 탑승했고, 자이로드롭과 대관람차 등 5종의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버스 외부에는 점자 블록 게임과 라이언 포토존 같은 아기자기한 놀거리도 마련됐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9년 특수학교인 성은학교 학생들에게 유사한 방식으로 테마파크 기회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 측은 당시 경험을 살려 이번에 공식 프로그램으로 확대 편성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진정될 기미가 없는 가운데 야외 활동에 갈증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전한다는 취지”라며 “색다른 게임 문화 체험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버스를 몰고 가겠다”고 했다.

어린이들이 버스 외부 설치된 점자 블록 게임을 체험하는 모습.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핵심인 모바일·온라인 게임 사업을 비롯해 신사업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VX를 통해서는 골프 서비스와 VR·AR(증강현실)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 2018년 신설 분리된 프렌즈게임즈는 막강한 브랜드 역량을 자랑하는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차용해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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