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선거는 끝났지만.. 부산 마스코트 똑디의 활동은 계속된다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 마스코트 '똑디'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시민들과 어린이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에 참여한 전원이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마스크와 장갑을 필수 착용 후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먼저 똑디는 오후 1시부터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방문한 가족들에게 부산을 상징하는 빨간 풍선을 선물했다. 또한 룰렛을 돌려 당첨된 어린이에게 2021시즌 전 선수단 사인이 프린트된 사인볼을 증정했다. 

 

 오후에는 장소를 옮겨 올해 초 오픈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을 찾았다. 마트 앞 광장에서 축구공으로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풋볼링 게임을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 10개의 핀을 모두 맞춘 참가자에게 역시 부산아이파크 풍선과 사인볼을 선물로 증정했다. 

 

 예년처럼 활동이 제한된 어린이날에 가족과 소소하게 가까운 백화점, 마트를 찾은 시민들은 똑디와 함께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부산은 현대백화점 부산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과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이와 같은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다. 부산은 앞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부산 시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곳곳을 방문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부산점 판매기획팀 김상태 선임은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 구단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을 구단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사업부 마케팅 정성훈 부장은 “코로나19로 고통을 받는 부산 시민들이 부산아이파크와 트레이더스를 통해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찬 행사였다.”라는 말을 전하며 하루간 행사를 마무리했다.

 

 부산은 다가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1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부산 시내에서 똑디를 만난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가정의 달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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