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감독 경질한 발렌시아, 이강인의 거취가 더 뜨거워진다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이강인은 어디로?’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하비 그라시아 감독과 결별했다. 소속 미드필더 이강인(20)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발렌시아는 지난 3일(한국시간) 그라시아 감독 경질을 알렸다. “그동안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고 미래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임시적으로 살바도르 곤잘레스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그라시아 감독은 리그 14위까지 떨어진 부진을 이유로 채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발렌시아를 떠나게 됐다.

 

 발렌시아의 사령탑 교체로 인해 이강인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이강인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려고 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아 재능을 만개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장래가 밝은 이강인을 잃고 싶지 않았던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더 많은 출전시간을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킬 인물로 그라시아 감독까지 데려왔다. 뚜껑을 열어보니 2019∼2020시즌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강인은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이강인은 또다시 이적을 꾀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은 물론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 등이 그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그라시아 감독이 떠난 것은 큰 변수로 떠올랐다.

 

 만약 발렌시아가 차기 사령탑으로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팀을 꾸리는 감독을 데려온다면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 유스 출신인 이강인으로서는 굳이 팀을 떠나는 것보다는 발렌시아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이 더 나은 까닭이다. 물론 이미 몇 차례 같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탓에 또 한 번 잔류를 결정할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따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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