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X천우희 ‘비당신’ 개봉 첫 주말 1위…‘미나리’ 100만 돌파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주말 관객 정상을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조진모 감독, 이하 비당신)는 지난 주말(4월 30일~5월 2일) 동안 12만 226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7만 4742명이다.

 

 ‘비당신’은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와 소희(천우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다. 소중한 추억을 상기시키는 감성 가득한 이야기와 청춘의 대명사 강하늘, 천우희의 열연이 빛난다.

 

 베네딕트 컴버비치 주연의 할리우드 외화 ‘더 스파이’(도미닉 쿡 감독)는 8만 8507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1960년 CIA와 MI6의 스파이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베네딕트 컴버배치)이 소련 정보원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은 웰메이드 첩보 영화.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약 10kg의 체중을 감량하며 극적인 외적 변화까지 감행했다. 누적 관객수는 13만 864명이다.

 

 김강우 서예지가 연기 호흡을 맞춘 ‘내일의 기억’(서유민 감독)은 5만 5010명, 누적 관객 24만 7776명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나리’는 5만 2748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개봉 60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2만 6668명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미나리’는 애니메이션 ‘소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이어 올해 100만 관객 돌파 세 번째 영화가 됐다.

 

 지난 3월 3일 개봉한 ‘미나리’는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꾸준히 머물다 지난달 26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을 수상한 뒤 역주행했다. 시상식 다음날인 27일에는 박스오피스 2위까지 올랐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비당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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