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 주먹으로 가슴팍 때렸다” 추가 폭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팀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당했던 괴롭힘에 대해 추가 폭로했다.

 

2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습생 때 물심부름, 잔심부름. 뭐 이거쯤이야. 단체 기합인데 주먹으로 가슴팍을 반복해 때리며 욕설과 함께 나만 맞은 적이 여러 번 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자신감을 조금 가지고 (노래를) 할 때면 차에서든 어디서든, 그 언니의 노래 지적은 나한테만 끊임이 없었다”며 “반복되는 혼 때문에 녹음시간만 되면 온몸이 떨리고 공포스러워서 신경안정제를 많이 먹고 했었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돌아가면서 멤버 욕을 골고루 해댔고, 악플이나 개인적인 이유, 어떤 대상과 다툼으로 화가 나거나 울어서 리얼리티 스케줄 안 나가서 나 외의 2명의 멤버가 했고, 음악방송 안 간다는 걸 어르고 달래서 데리고 가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10년. 그 지속적인 괴롭힘이 결국 지금까지도 날 너무 억울하고 분하게 만든다”며 “너 때문에 실려 간 응급실 비용만 수천만 원이다. 사과를 진심으로 받은 것도 아니고 너희 가족 그 아무도 사과는커녕 얼굴 비춘 적도 없으셨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냥 네 이야기만 나오면 화가 나고 눈물밖에 안 난다. 나는 다른 피해자들처럼 절대 조용히 안 있으려고 한다”며 “나는 제발 너랑 단둘이서 이야기하고 싶다. 연락처 알지 않냐. 사람을 10년 넘게 괴롭혔으면, 인간이면 무시하지 마라”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AOA 멤버들이 지민의 괴롭힘을 알면서도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찬미는 지민을 빼고 날 넣어서 그룹하고 싶다 했다. 설현도 ‘지민은 꼰대야’라고 했다. 유나도 지민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 혜정은 ‘권민아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좋아하는 꿈을 그만두냐’고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지민아 너 때문에 너무너무 힘들다. 만날 수 있을 때까지 나 포기 안 한다”면서 “분하고 억울하고 사람이 너무 망가졌다. 보상 안 바란다. 그냥 억울한 거 조금은 풀 수 있게 해줘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한 뒤 2019년 5월 탈퇴했다. 이후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AOA 그룹 활동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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