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소속선수 음주운전 관련 사과문 게재 “머리 숙여 사과”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남자프로농구 삼성이 소속선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삼성은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어제 저희 구단 한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됐다”고 운을 뗀 삼성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 구단은 빠른 시간 내에 상벌위원회를 개최, 징계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겠다. 향후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단 내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달 30일이다. 현역선수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밤 10시경 프로농구선수 A는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 인근을 음주상태로 주행하다 차량 2대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옆 자동차와 추돌했고 이어 신호 대기 중이던 또 다른 차를 들이받았다. 출동한 경찰 음주측정 결과 A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수치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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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썬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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