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신영숙, 뮤지컬 ‘비틀쥬스’ 출연…긍정전도사 변신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뮤지컬배우 신영숙이 올여름 가장 주목받는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 뮤지컬 ‘비틀쥬스’에 델리아 역으로 캐스팅됐다.

 

신영숙이 맡은 '델리아'는 매사에 긍정적이며 흥이 넘치는 'Fun Fun'한 캐릭터로 '리디아'의 라이프코치다. 다양한 뮤지컬 장르를 넘나들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신영숙이 화려하면서도 유쾌하고 파격적인 '델리아' 역할로 다시 한번 레전드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영숙은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되는 ‘비틀쥬스’ 한국 초연 라인업에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평소 긍정적이고 흥 많은 제 모습과 많은 부분 닮아 있는 긍정전도사 ’델리아’를 관객분들께 선보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리고 “무더운 여름, 지쳐 있을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흥 넘치게 깨워줄 뮤지컬 ‘비틀쥬스’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데뷔 21년차인 배우 신영숙은 맡는 역마다 대체 불가 매력을 뽐내며 어떤 역할을 맡아도 무대 천장 뚜껑을 날려버릴 폭풍 성량,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아나운서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딕션을 자랑해 관객들의 원픽 배우로 꼽힌다. 신영숙은 ‘마마님’, ‘신칼롯’, ‘신대니’, ‘황금별여사’ 등 뮤지컬 매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별명 부자로 뮤지컬 ‘팬텀’, ‘명성황후’, ‘모차르트!’, ‘레베카’, ‘엘리자벳’ 등 주연과 조연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뮤지컬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단 1초도 지루할 틈 없는 역대급 공연을 예고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CJ ENM 과 세종문화회관의 공동주최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일 뮤지컬 ‘비틀쥬스’는 유준상, 정성화, 홍나현, 장민제, 김지우, 유리아, 이율, 이창용, 김용수, 신영숙, 전수미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2021년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