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윤희가 과거 영탁과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27일 윤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 기사 지면을 게재했다.
인터뷰를 통해 윤희는 영탁과의 열애설에 대해 “상처를 많이 받았다. 화가 나서 나쁜 마음을 먹을 때도 있었다. 인격 모독을 하고, 부모님 이야기까지 할 때는 솔직히 감당이 안 될 때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영탁과 윤희가 연인 관계인 증거들이라며 사진이 게재되며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윤희와 영탁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윤희는 해명 이후에도 일부 악플러들에게 비난을 받았던 것.
이와 관련해 윤희는 “그 일 이후로 무대 위에서 제가 마이크 잡은 손을 떨고 있더라. 대인기피증이 왔고 사람들이 무서워졌다. 관객 얼굴을 보는데 숨이 안 쉬어지는 거다. 눈물이 터졌다.
숨어버릴까도 생각했는데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용기를 냈다. 그렇게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도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스트롯2’를 통해 알에서 깨고 나왔다. ‘내가 생각하던 거랑 다른 분이네요. 오해해서 죄송해요’라는 말씀이 감사하더라”며 “작년 그 일이 없었으면 오늘의 ‘도 닦은 윤희’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희는 지난 2009년 ‘빨리와’로 데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그룹 오로라 멤버로 활동, 이후 솔로로 전향해 ‘아뿔사’, ‘나 혼자 산다’ 등을 발표했다.
사진=윤희, 영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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