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신아영 “어렸을 때 방귀 소리 음낮이 구분…박자감은 없었다”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방송인 신아영이 어릴 적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안현모, 신아영, 우혜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현모는 어린 시절 언어 능력을 발견하게 된 계기에 대해 “4살 때쯤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알파벳 S는 시옷 발음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어머니에게 이야기하니 어머니께서 ‘얘가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하면서 영어 쪽으로 지원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안현모는 신아영에게 “너는 그런 적 없느냐”고 기습 질문했고, 신아영은 “저는 이야기를 하기가 좀 그렇긴 한데, 가족 중에 장이 안 좋으신 분이 계셨다”며 운을 뗐다.

 

신아영은 “집 안이 편한 장소이다 보니 생리 현상이 나오지 않냐. 그때 그 여러 가지 방귀 소리를 들으며 음낮이가 다르다는 걸 알았다”며 “어머니에게 ‘왜 방귀 소리는 다 다른 거야?’고 묻자 그때 ‘얘가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나’하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서 정말 오랫동안 배웠다. 그런데 음감은 있는데 박자감이 없어서 그쪽으로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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