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역주행돌 브레이브걸스의 달라진 일상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4년 전 발매한 곡 ‘롤린’(Rollin)으로 역주행 아이콘으로 등극한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초 공개된 브레이브걸스의 숙소는 역주행 흔적이 가득 묻어 있었다. 바빠진 스케줄로 인해 아직 풀지 못한 짐이 숙소에 한가득 있었던 것.
유정은 “저와 유나는 숙소에서 짐을 다 뺀 상태였다. 해체 직전에 역주행에 성공했다”며, 역주행 이후 급하게 짐을 들고 숙소로 복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오전 4시 30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밤늦게까지 이어진 스케줄로 2~3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했다.
특히 브레이브걸스의 아침 풍경은 리얼 100% 친근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화장실 하나를 함께 쓰는 멤버들은 옹기종기 모여 양치를 했다. 또 이삿짐 박스, 캐리어에서 옷을 꺼내며 분주히 나갈 준비를 했다.
숍에 도착한 브레이브걸스는 헤어진 지 몇 시간 만에 다시 만난 스태프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틈틈이 부족한 잠을 보충했다. 꾸벅꾸벅 조는 중에도 쏟아지는 사인 요청은 핫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어 브레이브걸스는 이경규와 함께하는 웹 예능 스케줄을 소화한 뒤 음악방송 스케줄로 향했다. “수많은 기자의 플래시 세례를 처음 받아본다”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멤버들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임영웅과 함께 1위 후보에 오른 브레이브걸스는 대기실에서 그와 만나 ’롤린’ 댄스 체인지를 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절친 이찬원과 전화 연결도 시도했는데 알고 보니 이찬원은 ‘롤린 군번’이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은 영화 같은 역주행 스토리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확신을 가지고 희망을 가지면,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 김영천은 “작년 8월 ‘운전만 해’ 활동부터 함께했다. 그때보다 최근 한 달 동안 활동이 훨씬 바쁘다”며, “잠은 잘 못 자지만, 행복해하는 누나들을 보며 힘이 난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전참시‘는 수도권 기준 5.3%(2부)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방송된 모든 예능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6%를 기록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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