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윤·주영지,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서 은·동 획득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최동윤(부산외국어대학교)과 주영지(서울특별시청)가 세계유소년·청소년펜싱선수권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펜싱협회는 7일 “지난 3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 선수단은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청소년 여자 사브르 개인, 단체 2관왕 달성을 하고 매일 1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회 4일째 6일(현지시간)에는 청소년 남녀 플러레 개인전에서 최동윤과 주영지가 각각 은,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최동윤은 예선을 전승으로 승리하며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좋은 기세는 계속됐다. 최동윤은 8강까지 막힘 없이 진출했다. 준준결승전에서 만난 미국의 브라보 켄지를 상대로는 15-14 접전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준결승도 가뿐히 넘었지만 결승에서는 좌절을 맛봤다. 러시아 코즐로브 카카르를 만나 9-15로 석패했다.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주영지가 맹활약을 했다. 주영지 역시 8강까지는 순항했지만 준결승전에서 미국 티에우 메이를 만나 5-15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펜싱은 대회 첫날 청소년 여자 사브르 전하영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유소년 남자 사브르 박준성의 은메달, 셋째날 청소년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등 대회 개최 이후 매일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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