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최근 친형과의 매니지먼트 문제로 마찰을 빚은 박수홍이 고소장을 제출했다.

 

5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친형 박 씨 및 그 배우자에 대해  횡령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수홍 측은 “박수홍은 일체의 피해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라며 “박수홍은 이미 가족사로 많은 분에게 불편함을 끼친 것에 가슴 깊이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기에, 향후 친형 측을 향한 언론플레이나 확인되지 않은 폭로 없이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을 말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이유로 박수홍은 일방적인 사생활 폭로 및 흠집 내기 행위 등에 대해 일체 대응 없이 법의 잣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고 이에 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수홍 측은 또한 “박수홍 측에 최소한의 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고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는 일부 언론과 루머를 양산하는 댓글 작성 등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 사건의 실체가 제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수사기관의 수사에 최대한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친형과 수입과 지분 문제를 놓고 갈등 중이다. 이에 박수홍의 친형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박수홍의 고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갈등의 시작은 박수홍의 여자친구 때문”이라는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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