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콜라주 작품에 ‘女 잘린 신체 조각’이?…‘여혐’ 논란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그룹 세븐틴의 멤버 민규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작품이 ‘여혐’(여성 혐오의 준말)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민규가 참여한 콜라주 작품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해당 작품은 종이나 천 등의 재료를 붙여 회화적 구성을 이루는 콜라주 기법으로 제작됐는데, 그 안에는 혈흔 묻은 속옷, 조각난 다리, 파란색 가슴 등 여성의 조각난 신체 모습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해당 작품 안에는 캠코더를 들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포함, “여성의 신체를 성적 대상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혐’(여성혐오)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평소 여성관이 잘 보인다” “여성의 몸을 기괴하게 토막 내놓은 게 어떻게 예술인가” “총체적으로 기괴하고 불쾌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예술은 예술로 봐야 한다” “작품 하나로 인성을 판단하는 건 비약이다” “작품의 의도도 들어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민규가 속한 세븐틴은 내달 1일(현지 시각) 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 출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세븐틴 공식 인스타그램/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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