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2021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성황리 종료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함께 지난달 18∼19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1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SPOEX)’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공단 측은 “상담실적 산출 지연으로 공식 발표가 늦었다”고 전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전시회에 방문하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세 가지 테마(온라인 전시, 라이브 커머스, 화상 수출상담회)로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서 첫선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스포츠 분야 유명 인플루언서(양선수, 권은진, 송기흔 등)가 참가기업과 상품을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소개했다. 또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해 스포츠산업분야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수출 마케팅 노하우를 공개했다.

 

라이브 커머스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 및 타사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네이버와 함께 선보인 쇼핑라이브와 아프리카tv를 활용한 비대면 코칭은 누적 실시간 시청자 10만명을 기록했다.

 

더불어 화상으로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6개국 72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수출 상담은 226건이 이루어졌으며 상담실적은 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바이어로는 전 세계 50개국에 유통채널을 보유한 싱가포르 리스폰스티비(Responze TV), 중국 쑤닝닷컴, 동남아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쇼피(Shopee) 등이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후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후지원을 준비 중이다.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수출상담을 돕는 한편 샘플 해외 배송료, 통번역비 지원 등 수출패키지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에도 SPOEX가 유연하게 대응해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국내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해외진출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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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전시회 풍경.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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