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기현도 학폭 의혹…스타쉽 “사실관계 확인 중”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이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으로 입장하고 있다. 2020.01.05. chocrystal@newsis.com

[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본명 유기현)도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멤버의 학교 동문, 당시 주변 지인과 선생님들께 연락을 취하고 있다. 게시자분이 허락하신다면 대화를 열어놓고자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이어 “이와 별개 사안으로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동일한 인물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온라인상에 유포했다”며 “당사는 그 당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게시자에게 연락을 취했고, 그 결과 해당 게시물이 허위사실임을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포자에게 재발 방지 약속을 받고 선처했으나 고의적인 행위가 반복돼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위반에 해당하는 악의적인 비방, 무분별한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법적 대응으로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며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22일 중학교를 함께 다녔다는 A씨는 같은 반이었던 3학년 시절 기현으로 부터 왕따를 당하고 폭행을 당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주장했다. 그는 “기현에게 맞았고 사다주고 돈을 뺏겼다”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도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자해한 상처들을 공개하며 기현과 그의 일진 무리들 때문에 중학교 3학년 당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고 자해를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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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소속 아티스트 기현에 대하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된 게시글과 루머들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멤버의 학교동문, 당시 주변 지인과 선생님들께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안들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을 미리 양해부탁드리오며, 게시자분이 허락하신다면 대화를 열어놓고자 합니다.

 

이와 별개 사안으로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동일한 인물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온라인상에 유포하였습니다. 당사는 그 당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게시자에게 연락을 취하였고 그 결과 해당 게시물이 허위사실임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하려했으나, 유포자의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반성과 재발방지를 약속받고 자필로 이에 관한 내용을 남긴 후 선처했습니다. 자필로 쓴 글에 이러한 내용이 명백히 담겨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적, 반복적인 행위를 이어가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당사는 취할수 있는 모든 조치를 통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위반에 해당하는 악의적인 비방, 무분별한 허위 사실 유포 등에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법적 대응으로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며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성원을 보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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