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개그맨 김학래가 과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출연했다.
임미숙은 JTBC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남편 김학래의 외도와 도박, 빚보증 등을 폭로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임미숙은 “살면서 남편하고 늘 좋을 수만은 없지 않냐. 아프기도, 속상한 얘기도 있어서 스트레스받다 보니까 있는 그대로 숨길 것도 없어서 다 얘기했더니 3일 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학래는 “전 국민에게 욕을 먹었다. 없는 사실을 얘기한 건 아니고 사실이긴 하다. 20년 전 얘기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이라고 했다.
임미숙은 “속 썩이긴 했다. 남편이 그 당시에 항상 바쁘고 집에도 잘 못 들어오고 아이디어 회의를 밤새워 할 때도 있어서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 보니까 혼자 마음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우울해지고 공황장애 등 여러 아픔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아침마당’ 방송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