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총재의 일성(一聲)] 부탄 약물 알코올 재활센터 청소년 대상 ‘WT-ADF 태권도 케어스’ 사업 시작

 세계태권도연맹(WT)이 지난 2020년 12월 10일부터 1년간 일정으로 부탄 약물 알코올 재활센터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태권도 케어스’(Taekwondo Cares) 사업을 시작했다.

 

아시아발전재단(ADF, 이사장 김준일) 지원금으로 시행 중인 ‘2020∼2021 부탄 WT-ADF 태권도 케어스’ 프로젝트는 WT, 부탄태권도협회, 그리고 부탄 팀푸(Thimphu) 및 파로(Paro) 소재 3개 약물알코올재활센터와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태권도를 통한 재생의 길’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 중인 이번 부탄 케어스 프로젝트는 연간 약 600여명의 약물 알코올 중독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10일 시작된 부탄 케어스 프로젝트는 부탄 국내 코로나19 상황으로 제한적으로 태권도 수업이 진행되다가 다음 주부터 매일 1시간 이상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WT는 스리랑카태권도협회와 함께 지난 12월 10일부터 1년간 일정으로 스리랑카 콜롬보, 케갈레(Kegalle), 갈레(Galle), 그리고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 4개 도시 소재 4곳의 내전 고아 및 노숙자 돌봄 센터 아이들 113명을 대상으로 ‘챔피언을 향하여’라는 프로젝트 슬로건으로 ‘2020∼2021 WT-ADF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스리랑카 케어스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마친 지난 2019∼2020 프로그램 연속 사업이다. 스리랑카 케어스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부분적 통제가 되는 콜롬보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은 정상적으로 태권도 교육이 진행 중이다.

 부탄은 네팔, 스리랑카, 그리고 캄보디아에 이어 아시아발전재단 후원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실시된 ‘WT-ADF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을 시작한 4번째 국가이다. WT는 2021년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이 종식되면 몽골, 인도네시아 등 다른 국가로 케어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발전재단은 지난 2019년 WT에게 아시아 지역 저개발국 소외계층에게 태권도 무상 교육 지원을 위한 지정 기부금 1억원을, 그리고 2020년에 미화 15만 달러를 전달했으며, 2021년도에는 지원금을 20만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시 한 번 본 기고를 통해 아시아발전재단 김준일 이사장님 이하 직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

 

아시아발전재단은 빠르면 2021년부터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저개발국 불우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권도 및 한국어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실시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관련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International) 그리고 세종학당과 최종 협의 중이다.

 

2021년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인 태권도와 한국어가 결합하여 인류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

 

▲조정원 총재는

△1947년 서울 출생 △서울고 △경희대 경제학과 졸 △미 페어리디킨슨 대학 국제정치학 석사 △벨기에 루뱅대학 국제정치학 박사 △1979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1997∼2003년 제10, 11대 경희대 총장 △2006.11 석좌교수, Renmin University, China∼현 △2002∼2005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2004년 세계태권도연맹 총재∼현 △2005년 대한올림픽위원회 고문∼현 △2009년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이사장∼ △2016.5-현재 태권도박애재단 설립자 및 이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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