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콧수염”→“양세형 동생”…유재석이 직접 수정한 ‘런닝맨’ 프로필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SBS ‘런닝맨’ 홈페이지가 1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런닝맨’ 홈페이지 ‘멤버 소개’란은 전날인 17일 방송된 ‘다시 쓰는 런닝맨’ 편에서 개그맨 유재석이 룰렛을 통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면서, 유재석이 직접 수정한 캐릭터 소개가 전격 반영됐다.

 

먼저 유재석은 자신의 소개글 사진을 야옹이 웹툰작가가 그린 멋진 사진을 게재한 뒤 “변치 않는 예능 까불이. 런닝맨의 자존심. 본인은 아니라는 데도 멤버들이 인정하는 런닝맨 외모 서열 1위. 웃음이면 웃음, 추리면 추리, 스피드면 스피드.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는 진짜 능력자이자 런닝맨의 공식 장난꾸러기. 그리고 유르스윌리스”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석진의 소개글에는 거지 분장한 사진을 게재하며 “억지로 가족을 사랑하는 척하는 잠원동 휴 그랜트. 지석진은 초창기에 빠지려 하였으나 지금은 런닝맨이 최고라고 하고 다녀 주변에서 빈축을 사고 있음”이라고 적었다.

 

김종국은 “여름엔 김찌찌. 그 외 계절엔 김관장. 내 마음은 간장 종지. 깡패에서 대상까지. 회식도 미우새를 더 챙기는 미운 새끼”, 하하는 “79년생 연예인 중에 가장 젊은 척하는 더러운 콧수염”, 송지효는 “본명은 천성임, 천수연. 별명은 적토마”, 이광수는 “A급 배우 버틀러”, 전소민은 “정신 나간 시인”, 양세찬은 “양세형 동생” 등으로 작성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런닝맨’의 기획의도를 “버라이어티 예능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 10년 넘게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 예능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게임 및 미션을 하며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예능의 많은 재미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한다”고 적기도 했다.

 

사진=SBS ‘런닝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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