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스승’ 양성훈 “맥그리거, 최고의 카운터펀처”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오는 24일 열리는 UFC 257에서 포이리에와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빅매치가 펼쳐진다. ‘스턴건’ 김동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등 국내 최고의 UFC 파이터들을 길러낸 양성훈 팀 매드 감독이 맥그리거 복귀전 전망을 내놓았다.

 

 맥그리거는 오는 24일 UFC 257에서 1년여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합쳐 약 466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 명실상부 UFC 최고의 스타다. 격투기 선수로서 실력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양성훈 감독은 “분당 유효타와 정확도가 높은 선수다. 피니시 횟수도 많다”며 “맥그리거는 하드 펀처이자 최고의 카운터 펀처”라고 치켜세웠다.

 

 복수를 꿈꾸는 더스틴 포이리에 또한 만만치 않다. 지난 2014년 첫 만남에서는 뼈아픈 패배를 겪었지만, 포이리에는 약 6년간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양 감독은 “포이리에는 라이트급으로 올라온 이후 스피드와 근력이 오히려 좋아졌다”며 “포이리에 역시 대단한 타격가다. 유효타와 정확도만 보면 오히려 맥그리거를 능가한다”고 말했다. 둘의 맞대결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싸움이라는 의미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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