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SNS에 꼭 올려야 해?”…기부 인증 비꼰 악플러에 남긴 말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기부 사실을 SNS에 공개한 래퍼 쌈디가 악플러에 쿨하게 대처했다.

 

6일 사이먼도미닉(이하 ‘쌈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000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이체 화면을 올리며 “고통받고 상처받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기부하는 건 정말 좋은데 ‘나 기부한 거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 ’하고 꼭 SNS에 올려야 하나. 이건 결국 5000만 원짜리 관심 아닌가”라며 “아무리 연예인이 대중들 팬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라지만 기부 정도는 조용히 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쌈디는 “‘나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티를 내야지 사람들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덩달아 착하고 좋은 일도 같이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거다”라면서 “내 스토리를 좀 보라”고 대댓글을 남겼다.

앞서 쌈디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271일 만에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며 진정서를 제출하며 누리꾼에게 이를 독려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제공/쌈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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