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9)이 KOTM(King Of The Match)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17라운드 리즈유나이티드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순위가 3위까지 올랐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맹활약한 덕분이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막판에는 케인이 준 크로스를 손흥민이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신축년 첫 골이자 토트넘 통산 100호골 고지를 밟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손흥민은 후반 초반 코너킥 찬스에서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1골 1도움. 대기록 달성에 새해 첫 경기를 완벽히 소화한 손흥민이다.
영국 현지가 손흥민에게 반했다. 경기 종료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8을 부여하며 경기 최고의 활약상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팬들도 반했다. EPL 사무국은 매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경기 최우수 선수를 선정한다. 이번 토트넘과 리즈전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총 62.2%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영광을 안았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EPL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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