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솔비가 직접 만든 케이크 디자인 표절 논란에 해명했다.

 

솔비는 28일 자신의 SNS에 ‘Just a cake’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솔비가 논란이 됐던 케이크를 응시하며 포장을 풀고 말없이 먹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마지막에는 ‘Just a cake, Seoul’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앞서 솔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요즘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제빵실에서 케이크 만드는 거에 푹 빠져있다”라며 자신이 만든 케이크의 사진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솔비가 만든 케이크가 현대 예술가 제프 쿤스의 작품 ‘Play-doh’와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자 솔비는 “이 케이크는 아이들 클레이 놀이하는 걸 보다가 제프 쿤스 작품 ‘Play-doh’에 영감 받아 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저만의 케이크를 만들어봤다”며 “사실 이렇게 이슈가 될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SNS에 올린 저 케이크는 판매용이 아니다”라며 “제가 만든 건 제가 먹고 실제 판매용은 전문 제빵사분들이 만든다. 제프 쿤스의 작품 ‘Play-doh’의 개념처럼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저 역시도 이 자유로운 발상을 케이크로 전환해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솔비는 판매용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베이커리에서 ‘청키케이크 에디션’이라며 판매용으로 게재했던 것, 홈페이지에는 ‘레터링 솔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케이크는 판매가 마감된 상황이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솔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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