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사회공헌 인스타그램 ‘V-HUG’ 개설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이 16일 공익 이미지 제고 및 연맹 사회공헌사업 홍보 강화를 위해 사회공헌 인스타그램인 V-HUG를 신규 개설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지속해서 강조되고 있는 만큼 연맹과 13개 구단의 사회공헌사업을 해당 계정을 통해 원활하게 홍보할 예정이다.

 

 사회공헌사업과 더불어 사회공헌 캠페인과 각종 콘텐츠가 V-HUG를 통해 팬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먼저 지속해서 불거지는 스포츠 인권 관련 이슈에 따라 스포츠 인권 보호 캠페인이 전개된다.

 

 이번 캠페인은 선수를 비롯한 스포츠 관계자에 대한 폭력 근절과 인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V’ 표시를 한 손가락을 심장 위에 얹는 퍼포먼스를 캠페인 시그널로 해 진행된다. 캠페인 시그널은 인권 보호 울타리 밖에 있는 이들의 고통을 포옹을 통해 함께 나누고 인권을 침해하는 폭력 등에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팬들은 캠페인 시그널을 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선수들은 경기 중 캠페인 시그널을 세리머니로 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캠페인과 함께 사회공헌 콘텐츠 중 첫 번째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콘텐츠를 제작한다.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코로나19로 우울감, 무기력증 등 코로나 블루가 커져 조금이나마 이겨낼 수 있도록 프로배구 선수들의 응원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최근 주요 소비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업사이클링을 테마로 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매 경기 폐기되고 있는 기록지들을 선수들이 직접 이면지 노트로 제작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만들어 배포하고 한정판으로 재탄생한 노트를 상품으로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연맹은 새롭게 개설하는 사회공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배포하고 이벤트를 진행해 프로배구가 갖는 선한 영향력을 팬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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