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고척돔 최원영 기자] NC가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의 마스크 미착용 논란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NC는 18일 “알테어와 본인이 힘들어하는 부분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대한민국 및 KBO리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며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인지했다. 본인의 어려움으로 이러한 상황이 일어난 것에 미안함을 전했다. 정부와 KBO 지침을 존중하며 방역 지침을 따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구단은 “사전 행사나 더그아웃, 사진 촬영이 필요한 경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단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테어는 지난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그런데 시상식과 공식 인터뷰에 불참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 문제였다. KBO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상 선수는 경기 중 그라운드 위를 제외하고 모든 공식 행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당시 구단은 “알테어가 마스크를 쓰고 말하면서 호흡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해명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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