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결혼 여부 비공개 이유? 과거 작전 때문”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유튜브 스타 이근이 결혼 여부를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로 답을 피했다.

 

지난 7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신혼의 달달한 근황을 밝힌 한다감, 머슬 퀸 도전기를 공개한 황석정, 반전 입담과 생존기술을 전수한 이근까지, 화제를 모은 4인 4색 게스트가 출연했다. 

 

단연 화제가 된 건 웹 예능 ‘가짜사나이’로 대세가 된 이근. 그는 자신의 말투에 대해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부터 청소년기를 미국에서 보냈기에 한국말이 서툴다. 한국말을 군대에서 배웠다. ‘가짜사나이’에서 교육대장 임무를 수행했는데 저는 진지하게 교육시켰다. 웃기려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도 나중에 보니 웃기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평생 군 생활을 하고 싶었다”라고 밝힌 이근은 미국에서 생활하다 한국으로 넘어와 입대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현재 군을 나와 민간 컨설팅 업체를 차린 이근은 그 이유로 “그때 (한국 군대는)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나는 군 발전과 안보전략 시스템 발전시키고 싶었는데 군에서는 한계를 느꼈다. 나와서 해야한다고 판단했다”라면서 “나와서 더 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를 차려서 군부대 돌아다니며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혼인 사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근이 화제에 오른 후 온라인 상에서는 이근의 결혼식 사진이라며 거물급 하객이 참석한 명단과 당일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근은 “결혼 여부는 비공개로 하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근이 “가족 사항에 대해 모르는 게 좋다. 대답을 한 적이 없다”라고 답하자 김구라는 “지금은 UDT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고, 이에 이근은 “예전에 했던 작전 때문에 그렇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가짜사나이’ 촬영이 끝나고 긴급수술을 받은 적도 있다며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절대 미용 목적이 아니다”라는 능청 입담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UDT 훈련과정 에피소드를 비롯해 신발끈을 이용해 위기상황을 벗어나는 생존기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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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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