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힘과 펀치를 느끼게 될 것.”
특전사 출신 파이터 김은수(37·위너스멀티짐/팀루츠)가 묵직한 경고로 명승부를 예고했다. 김은수는 오는 17일 김은수는 17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3에서 오일학(18·팀 스트롱울프)과 맞붙는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최근 성사됐다. 당초 ARC 003은 지난 8월 29일 개최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연기됐고, 그 사이 오일학의 맞대결 상대였던 박정교가 부상을 당하면서다. 경기 출전을 원했던 김은수는 결국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김은수는 “시합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기회다. 시합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 출전하게 됐다”면서 “체육관을 운영하면서도 운동을 꾸준히 했었는데 ‘연습하는 게 실전에서 잘 될까?’라는 궁금증도 생겨서 확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 파이터의 나이 차이는 19년. 오일학은 고등학교 3학년생이다. 물론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할 수는 없다. 패기를 앞세워 ROAD FC 무대에서 상대와 난타전을 벌여왔다. 현재까지 2전 2승을 거둬 주목받고 있다.
김은수는 “솔직히 부담스럽다”며 운을 뗀 뒤 “무조건 이기려고 출전하지만 체육관 관장이니까 졌을 때의 후폭풍은 어마어마하다. 경기하는 걸 봤는데 겁도 없고 화끈하게 하고 빠르다”고 인정했다.
한참 어린 동생과 맞대결에서 물러날 생각은 없다. 화끈한 난타전은 기정사실화다. ARC 룰 자체도 화끈한 경기를 지향하는 만큼 김은수는 모든 것을 쏟아낼 작정이다. 김은수는 “ARC 룰이 화끈하게 싸우라고 만들어진 거니까 화끈하게 하겠다. 어차피 케이지에 올라가면 나이와 상관없이 선수 대 선수로 싸우는 거다”며 “내가 죽든 상대가 죽든 전사로 화끈하게 싸우겠다. 상대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힘과 펀치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ROAD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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