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동성애자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권도운은 6일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커밍아웃을 하며 “성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가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이 #트로트가수 #권도운 아침부터 기사가 쏟아져 깜쪽 놀랐네요”라는 글을 올려 커밍아웃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더 열심히 할게요.성원에 감사드립니다”이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던 엠넷 ‘아이돌학교’ 출신 솜해인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여자친구가 있다면서 양성애자라는 성정체성을 커밍아웃했다. 이후 지난 8월 동성연인과 결별 소식을 전해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한편 권도운은 2009년 제2회 TBS 대학생 트롯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이듬해 정식 데뷔했다. 2011년에는 ‘권스틴’이라는 예명을 내세워 활동했다. 지난 7월 트롯 장르의 신곡 ‘카사노바’를 발표했고, 현재 나몰라패밀리의 유튜브 콘텐츠 ‘나몰라패밀리 핫쇼- 나몰라디오’에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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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믿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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