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이번 시즌에도 럭키세븐이다.
토트넘이 12일(이하 한국시간)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2015년 입단 때부터 사용해온 7번을 달고 뛴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등번호 7번을 단다.
큰 변화는 없다. 해리 케인(10번), 델리 알리(20번), 루카스 모우라(27번), 에릭 라멜라(11번), 스테번 베르흐바인(23번)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기존 번호를 그대로 유지했다.
‘신입생’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얀 베르통언이 사용했던 5번을 받았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 맷 도허티는 2번을 달았다. 베테랑 골키퍼 조 하트는 12번이다. 지난 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자펫 탕강가는 39번에서 25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는 대니 로즈는 명단에서 빠졌다. 세리에A 제노아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가 사용하던 3번은 공석이다.
한편, 오는 14일 오전 0시 30분 에버튼을 안방으로 초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11골 10도움·21개)와 공식전 최다 공격포인트(18골 12도움·30개)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손흥민은 에버턴을 상대로 개막 축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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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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