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캉테야, 나랑 맨유서 뛸래?’
은골로 캉테(29·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깜짝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가 영국 ’미러’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관련 기사를 전했다.
캉테는 EPL을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지만 최근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2019∼2020시즌 부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고 그 사이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점차 잃었다.
이 기회를 첼시 라이벌 맨유가 잡으려 한다. 캉테를 품어 허리를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네마냐 마티치(32)라는 준수한 자원이 있지만 에이징 커브가 눈에 띄는 탓에 대체자로 캉테를 낙점한 모양새다.
현지언론에선 맨유가 캉테를 품는다면 좋은 영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도 섰던 포그바와 캉테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도 캉테를 노리고 있는 데다 첼시가 리그 내 라이벌인 맨유에는 헐값에 팔 가능성은 없다. 맨유는 최소 이적시장값은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맨유는 현재 제이든 산초(20·도르트문트)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어 캉테까지 품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영국 ‘미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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