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가 다음 달 해외 4개국에서 개봉한다.
제작사 에스에스애니멘트는 “‘기기괴괴 성형수’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9월 17일, 대만에서 18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도 다음 달 중 개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다음 달 2일 개봉을 확정한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 성형 괴담이다.
제작사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국내 개봉과 동시기에 많은 국가에서 개봉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성대 작가가 네이버에 연재한 ‘기기괴괴-성형수’의 인기에서 시작된 영화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6년을 투자했다.
전병진 프로듀서는 “2014년 중국 시장을 겨냥해 기획하면서 오성대 작가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 능력에 주목하게 됐다”며 “판권 계약 몇 달 뒤 중국에서 불법 유통된 웹툰 ‘기기괴괴’의 ‘성형수’ 에피소드가 메가 히트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중국 투자에 집중했지만, 한한령과 이어진 코로나19로 중국이 아닌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애니메이션 ‘기기괴괴’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제19회 뉴욕아시아영화제에 초청됐다. 앞서 '기기괴괴 성형수'는 제44회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초청, 제26회 프랑스 에뜨랑제국제영화제 초청, 제24회 캐나다 판타지아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초청, 제24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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