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초아 언급…“너무 좋아하는 언니, 힘 됐었다”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AOA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민아(권민아)가 팬들과 함께 있는 채팅방에서 같은 팀 멤버였던 초아를 언급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멤버 초아 언급한 AOA 민아”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이 글에는 민아가 팬들이 모여 있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보낸 메시지 캡처본이 담겼다.

 

민아는 “솔직히 초아 언니도 어떻게 보면 예민함도 있고, 일에 관한 한 완벽주의 성격이라 힘든 성격 맞다”라며 “멤버들도 많이 힘들어했고, 나도 정말 힘들었다. 자세한 건 말 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아는 “하지만 난 초아 언니가 너무 좋다.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누구나 있다”며 “그래도 초아 언니는 티라도 내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맏언니라 너무 힘이 됐었다. 서울에 있는 멤버 중에서는”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지민에 대해서는 “신지민 언니 때문에 회사와 재계약을 안 하려고 할 때 바로 나온 소리는 위약금(이었다)”이라며 서운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앞서 민아는 지난달 같은 멤버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 지난 8일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해 누리꾼들의 걱정을 샀다.

이와 관련해 민아의 소속사인 나무액터스 측은 “현재 응급실에 입원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6월 불면증과 우울증 등을 이유로 AOA를 탈퇴했던 초아는 최근 KBS2의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OST를 부르며 연예계 복귀를 암시했다.

 

사진=민아 인스타그램/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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