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한예슬은 참지 않지!…★들 악플에 ‘사이다’ 정면 대응 [이슈]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무례한 글에 현명한 대처. 요즘 연예계에는 외모 지적 악플에 ‘사이다’(답답한 상황이 시원하고 후련하게 바뀔 때 쓰는 신조어) 대응이 대세다. 

 

지난 24일 방송인 함소원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악플러가 자신의 SNS 사진에 남긴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한 것.  

 

해당 악플러는 함소원에게 “아줌마 안 예뻐요”라는 인신공격성 악플을 남겼다. 하지만 함소원은 차분하게 대응한다. “실물 보면 놀라실텐데 너무 예뻐서”라는 글을 남긴 것. 

 

함소원은 캡처본을 공개하면서 “#진짭니다 #기절 할 수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는 여유를 보였다. 

배우 한예슬도 자신의 몸매에 악플을 남긴 악플러에 직접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끈으로 된 점프수트를 입고 있는 모습. 한예슬의 마른 팔뚝과 쇄골라인 등이 눈길을 모은다.

 

해당 사진에도 악플이 달렸다. 한 악플러는 “절벽..”이라며 한예슬의 몸매를 평가했다. 그러자 한예슬은 “아쉽네… 보여줄 수도 없고”라며 댓글에 응답하는 댓글을 적었다. 성희롱성 댓글에 대중들은 분노하며 악플러의 댓글을 비난하는 대댓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걸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이 악플을 공개한 바 있다.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한 누리꾼이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저한 사진을 게재한 것. 

해당 사진에는 최유정의 셀카 사진과 함께 “넘 일반인..”, “밋밋하게 생겼다”라는 악플러의 외모 공격이 담겼다.

 

이에 최유정은 “관심 가져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그 사랑들이 소중하다는 것도 알고,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보내주시는 DM 다 읽고 있다”라며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신다는 것도 알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방송인 장성규도 맞대응 한 스타다. 지난해 장성규는 “오랜만에 대댓(대댓글) 타임. 저 좋은 기사에 얼평이 웬말이니. 쉴드 쳐주는 친구조차 나 못생긴 거 인정할 때 화들짝 놀랐다. 다들 나 실물깡패인 거 모르는 듯. 답답하다”라며 “#고구마들아 #실물좀보고 #얼평하자구 #오케이”라는 해시태그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캡처 사진 속 한 악플러는 “못생기고 능력없는 X이.. 줄 잘타서 잘나가네”, “잘생기진 않았는데 능력은 좋던데..? 워크맨 봐봐요” 등의 악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에 장성규는 “얼평 쩐다”, “그건 공길이고”, “그걸 굳이 인정?”이라는 글을 남겨 악플에 대응했다.

 

스타들의 악플 대응이 달라졌다. 혼자 참으며 아파하던 시대는 갔다. 법의 힘을 빌려 강경대응을 하는 스타들이 늘어나더니 이제는 정면 돌파다. 스타들의 속시원한 대처가 대중의 박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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