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 유두래곤 “신인치고 애매…놀라실까봐 인사 안 가” (온택트 팬미팅)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혼성그룹 싹쓰리가 음악방송 데뷔를 앞두고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을 통해 팬과 소통했다. 

 

25일 싹쓰리는 결성부터 데뷔까지 응원을 보내준 팬을 위해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을 열었다. 

 

‘싹쓰리 온택트 팬미팅’은 기존 예고된 오후 2시보다 다소 지체된 시간에 방송을 시작했다. 무대의상을 그대로 입고 등장한 세 멤버는 신곡 소개, 뮤직비디오 미리보기와 신곡 미리듣기, 새 앨범 패키지 소개 등 쉴 틈 없는 코너를 이어갔다. 

 

싹쓰리(유두래곤(유재석)·린다G(이효리)·비룡(비, 정지훈))는 지난 5월 30일으로 결성된 3인조 혼성그룹. 약 2달 남짓한 시간동안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데뷔 과정을 숨김없이 공개했다. 

 

이날 온택트 팬미팅은 ‘쇼!음악중심’ 리허설 이후 진행됐다. 유두래곤은 “우리가 신인이라고 하기엔 애매함이 있다. 선배님들께 인사를 드려야하는데, 놀라실까봐 그렇게는 안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후에는 ‘그 여름을 들려줘’ 미리듣기와 싹쓰리 앨범 패키지 소개가 이어졌다. 비룡은 “이 노래도 상위권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될 것 같다”라고 자신하며 ‘그 여름을 들려줘’를 소개했다. 그러나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에 이어 ‘그 여름을 들려줘’ 음원도 감질맛 나는 ‘미리듣기’로 소개돼 “김사장(김태호)님 너무 하신다”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작부터 6만에 가까운 시청자 수를 자랑한 싹쓰리 온택트 팬미팅은 7만을 돌파했고, 유두래곤은 “수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10만 시청자를 돌파했으면 좋겠다”며 귀여운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진행 중 유독 피곤을 호소하는 린다G의 모습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요즘 아이돌도 힘들게 산다. 새벽부터 와서 음악방송 준비를 하더라”면서 동료들을 향해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싹쓰리는 본격적인 그룹 행보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미니앨범 출시를 알리며 예약판매, 패키지 안내를 이어갔다. 

“홈쇼핑도 아닌데 너무 본격적으로 홍보를 한다”며 부끄러움을 나타낸 멤버들. 유두래곤은 “스스로 부끄럽고 자괴감이 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비룡은 “수익금 전액이 기부된다. 어려운 일에 쓰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안내했다. 

 

싹쓰리 미니앨범 1번 트랙에는 ‘다시 여기 바닷가’가 수록된다. ‘그 여름을 틀어줘’, ‘두리쥬와’, ‘LINDA’, ‘신난다’, ‘여름안에서’ 등 6곡과 베일에 쌓인 6번 트랙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비룡은 “앨범을 구매하면 알게 될 것 같다. 나도 너무 궁금하다”며 6번 트랙을 향한 기대를 키웠다. 

 

한편, 싹쓰리는 오늘(25일)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을 통해 ‘여름 안에서’와 ‘다시 여기 바닷가’로 데뷔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시원한 바다를 떠오르게 만드는 두 써머송을 싹쓰리 멤버들이 어떤 의상과 어떤 퍼포먼스로 꾸밀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싹쓰리의 또다른 곡 ‘그 여름을 틀어줘’ 음원이 공개되며, 오후 6시 30분에는 MBC ‘놀면 뭐하니?’ 방송을 통해 ‘그 여름 바닷가’ 뮤직비디오 완전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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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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