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021시즌 일정 발표…4월1일 동시 개막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메이저리그(MLB)가 2021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MLB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2021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확정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정규시즌은 현지시간으로 4월 1일 미국 전역의 15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30개 구단이 15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1968년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만난다.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로 치른다. 김광현이 몸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로 시즌을 출발한다.

 

내년 시즌 개막전 15경기 중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팀끼리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는 3경기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개막전에서 인터리그 경기를 벌인다.

 

91회째 올스타전은 현지시간으로 7월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애틀랜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0년 이후 20년 만이다.

 

한편, 올 시즌 MLB 정규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아직 첫 발을 떼지 못했다. 오는 24일 개막해 팀당 60경기 체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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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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