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AOA 지민 괴롭힘 폭로 “극단적 선택, FNC도 외면…사과해 달라”(종합)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그룹 활동 당시 지속적으로 이어진 AOA 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하고 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진까지 공개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여덟 번째 글을 게재하며 “참지 말고 표현하고 살라”고 조언했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SNS에 AOA 활동을 하며 당했던 괴롭힘을 폭로했다. 당초 ‘그 언니’라고 지목했던 인물은 멤버 지민. 격앙된 감정으로 고통을 호소하던 권민아의 원망의 화살이 지민을 향했고, 지민은 “소설”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몇 분 후 삭제했다.

 

이를 본 권민아는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아”라며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 미안하지만 양쪽 말 들을 게 없어. 내가 잘못한 게 없거든”이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다. 흉터 치료만 3∼4번 했다”라며 극단적 선택의 상처를 공개해 충격을 안기기도.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 억울하고 아프다.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 못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그거면 될 것 같다. 나 괴롭힌 언니는 너무 잘 지내고 있지 않나. 난 매일 눈 뜨는 게 고통”이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장문의 글로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끄집어냈다. “새로운 매니저들이 올 때마다 ‘쟤 바보인 척하는 무서운 X’이라고 했다”, “10년 동안 더한 행동이 많다. 하지만 난 언니 덕분에 잃을 것도 두려운 것도 없다”, “언니라는 존재가 스트레스였지만 그게 일상이 되어 정신병만 남았다”라고 털어놨다. 

 

“내 유서에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지”라는 말도 했다. 권민아는 “나중에 읽으면 죄책감이라도 느끼려나 싶었다. 스트레스로, 발작으로 자꾸 쓰러지고 자살시도 해서 쓰러졌다…(중략) 끝에 언니 때문에 수면제 200알 가까이 먹었다. 내가 살기 싫은 이유는 언니 단 한 명이다. 날 싫어한 이유라도 알려 달라. 내 심정 그대로 언니가 단 하루만 느껴봤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이었다. 

수면제를 먹어도 불면증에 시달렸고, 정신적인 고통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며 자신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도 고통받고 있음을 알리며 지민을 원망했다.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방관을 비난하기도 했다. “내 꿈 이제 못 이루겠지? 근데 언니도 사람이면 하지 마”라고 일갈한 권민아는 “에프엔씨(FNC)에도 다 이야기했다. 수면제 복용 후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민 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귀담아들어 주지 않았다. 난 누구를 잡고 이야기 해야 하나”라며 “21살 때부터 몰래 약 먹고 참아왔다. 이렇게 살았다”라고 호소했다. 

 

여덟 번째 폭로 글에서 권민아는 “지금 누구 때문에 힘드신 분들, 차라리 싸우세요. 참지 마세요. 아니면 누구 잡고 이야기라도 하세요”라고 충고했다.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수면제? 절대 먹지 마. 끝도 없으니. 저처럼 살지 마세요. 참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표현하면서. 꼭 그렇게 사세요”라고 글을 맺었다. 

 

▲권민아 SNS 1차 심경글

 

나도 진짜 꺼지고 싶은데 엄마 돌봐야 해서. 아 또 무뇌라고 연락들 많이 오겠다. 맞아요. 나 무뇌 맞고 제대로 배운 것도 없어 어릴 때부터 집안 사정 때문에 돈 벌어야 했거든.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기에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어. 아빠가 곧 죽을 거를 생각하니까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어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아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어. 스케줄 제대로 해야 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 그 언니 때문에 내가 자살시도도 했었거든.

 

그리고 나 아이돌 그리고 배우 인정 안 해줘도 괜찮아 진짜 못해 많이 부족하잖아. 근데 나는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정말 열심히 했어. 정말 사랑하는 직업이야 일로써 스트레스 한 번도 안 받았고 솔직히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 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으니.

 

결국 AOA도 포기했어 나는 다른 멤버들과의 활동이 재밌었던 애였거든 근데 얼마 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기분이 이상했어 그 아픔 적어도 나는 아니까. 장례식장 갔는데 날 보자마자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허무하고 무너져 내렸어. 마음이.

 

그냥 비워졌어 원망도 사라지고 다 괜찮아졌는데 내가 너무 고장이 나 있어서 무서워 공백기 당연히 예상했지 이것저것 배우거나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불안증 치료 하면 되겠다 했어. 근데 공백기 동안에도 참 많은 일들이 생기더라.

 

솔직히 지쳐 맞아 그 네티즌? 인터넷상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고 뭐하는 애인지 모르겠어 꼴보기 싫고 시끄럽고 듣기 싫어도 나도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거 아니잖아 나도 입이 있고 손이 있고 이제는 나도 나 자신이 컨트롤이 안 되고 나 엄마 때문에 살아 살아야지.

 

이쁘게 안 봐줘도 되고 관심 안 줘도 괜찮으니까 조금만 그냥 내버려두면 안 될까? 내가 다 잘못 했으니까.

 

▲권민아 SNS 2차 심경글

 

아 근데 AOA 그 언니 이야기 왜 적었냐면 난 아빠 췌장암 말기 선고받고 아빠가 갈 거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 언니한테 또 혼날까 봐 그리고 개인 연기도 하고 있었고, 컴백하고 있어서 스케줄 소화해내고 멤버들한데 피해 주기 싫었고 대사도 외우고 웃어야 하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 난 아빠 생각에 사로잡히면 안 되고 일을 제대로 해야 해 라고 생각했고, 아빠 병실에 들어가지도 못했어. 췌장암 말기라서 뼈밖에 없는 모습 보니까 눈물이 안 날 수가 없더라고.

 

언니도 전화 오고 아빠도 이제 말을 잘 못 하는데 날 찾았대 근데 만약 스케줄 하다가 울면 어떡해 또 저 언니가 뭐라 하면 어떡해? 난 그때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렇게 해야 되는 줄 알았어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했고 혼나는 게 더 싫었어.

 

그래서 더 볼 수 있었는데 못 보고 그렇게 아빠 눈 감았을 때 삐 소리 듣고 보고 보냈어. 옆에 스케치북에 아빠가 우리 딸 어디 있어요?'라고 힘들게 삐뚤빼뚤 적어서 간호사님한테 보여드렸다는데 그때도 일하고 있어서 못 갔었거든.

 

근데 들리는 말론 언닌 특실 잡아주고 개인 스케줄들도 그렇고 뭐 취소했다는 말 들리던데 아니길바래 프로답게 해 언니도. 울지마 알았지? 분위기 흐려진다며 나 때문에 왜 눈치 봐야 하냐며 그랬잖아. 언니도 잘 이겨내 꼭.

 

나는 아직도 그 기억 못 지워 언니가 했던 말들 행동들 사실 흐릿해도 전부 기억해 남아있어 그럴 때마다 약 먹어가면서 견디고 있어 그렇지만 아빠 때 일은 평생 갈 것 같다. 언니는 그냥 뱉은 말이지만 난 정말 상처였던 것 같아.

 

근데 마지막 우리끼리 5분의 시간 때 내가 언니한테 얘기했어. 그때 그게 상처였다고 그때 언닌 날 째려보며 말했지 내가 그런 말 할 정도로 나쁜 년이라고는 생각 안 하는데? 했어 그러자 다른 멤버가 언니 그랬었어라고 정말 큰 용기 내서 얘기해줬었어 난 허탈해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고 속으로 인간이 맞나? 싶었어 그러고 우리는 안녕했지. 근데 우리 다 아직도 몰라 날 싫어한 이유가 뭘까?

 

▲권민아 SNS 3차 심경글

 

나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했어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아 그러지 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 미안하지만 양쪽 말 들을 게 없어 내가 잘못한 게 없거든.

 

맨 마지막에 댄스실 헤어라인 심고 싶어서 했다가 마취 덜 풀려서 늦어서 미리 전화했는데 언니 목소리 듣자마자 언니가 또 완전 난리가 날 것 같아서 댄스실 가지도 못했어. 그리고 그날도 자살시도를 했지 이게 가장 큰 잘 못이다 자 이제 내 잘못은 다 이야기했어.

 

언니 썰은 풀어 말어? 너무 많아서 적기 귀찮아 근데 소설이라는 말은 언니 양심이 있으면…. 왜 지워 언니 그냥 소설이라고 해봐 주변에 어이없어할 사람 꽤 있을 텐데 아 하긴 그때도 기억 안 나고 뭐 그런 말 할 나쁜 X은 아닌 거 같은데? 라고 했지?

 

와 기억 잘 지워져서 좋겠다. 원래 욕한 사람은 잘 기억 못 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좀 지워줘 언니 제발 제발 하긴 언닌 내 손목 보고도 죄책감 못 느낄걸? 내 얼굴 보고 욕하지 싶다 아마도

 

▲권민아 SNS 4차 심경글

 

소설? 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야 언니 흉터 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근데 언니 기억이 안 사라져 매일 매일 미치겠어 지민 언니 난 법? 뭐 소송? 돈 없어서 못 해 정신적 피해보상? 뭐 다 필요 없어 할 생각 없고 난 그냥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너무 억울하고 아파 힘들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아.

 

나 괴롭힌 언닌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 난 매일 눈 뜨는 게 고통인데 말이야 근데 집은 먹여 살려야 해서 말이지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 응?

 

▲권민아 SNS 5차 심경글

 

찾아와서 사과 한마디가 어렵나 보네. 새로운 매니저들 올 때마다 쟤 바보인척하는 무서운 년이라고 내가 왜 무서운 년이고 바보인 척을 해. 오디션 보고 오면 뭐라도 된 줄 아냐고, 내가 얼굴 잘 나오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면 민아야 너 몸이 왜 그래? ㅈㄴ 보기 싫어 살 좀 쪄.

 

 연습생 때는 손찌검하고 네가 맨 앞에 있어서 그랬어 우린 뭐 안녕히 주무셨어요. 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조건 자기 마음대로 숙소도 자기가 데리고 오고 싶으면 데리고 오는 거야. 시끄러워서 나는 연습실에 가서 잤지 뭐 야 요즘 ㅇㅇ변한 것 같지않냐? 돌아가면서 멤버들 욕하지 입에 담을 수 없는 말 많이 했지.

 

참 샵에서 언니한테 먼저 인사 안 했다가 한 소리 들었는데 기억 안 나지 다? 그리고 약한 것만 썼어 10년 동안 참 더한 행동 많은데 으랴 으랴 하지 난 언니 덕분에 잃을 것도 없고 심지어 두려운 것도 없다? 나의 두려움 대상은 언니니까 나한테는 언니라는 존재가 스트레스였어.

 

지금까지 글만 보면 모르겠죠? 저도 그냥 그게 일상이 돼서 이제는 다 까먹고 정신병만 남았네요. 몇개의 심한 말과 함께요. 내 유서에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지. 나중에 읽으면 죄책감이라도 느끼려나 싶어서 스트레스로 발작으로 쓰러지고 자꾸 쓰러지고 자살 시도해서 쓰러지고 우리 엄마는 울고 우리 언니도 암인데 나 때문에 퍼뜩하면 응급실 난 언니 말에 대들어본 적 단 한 번도 없고.

 

연습생부터 데뷔해서 활동까지 내가 잘못한 게 있어? 있으면 얘기해봐 내가 아부를 잘 못 하는 성격이라 싫어했나? 그래도 난 최선을 다했어 혼나든지 말든지 실실 웃으면서 다가가느라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 말이야 나는 언니가 정신과 약 먹으면서 힘들다는 게 신기했어.

 

하고 싶은 말 다~하고 하고 싶은 행동도 거의 하고 완전 이기적인 데다가 얼마나 부러웠는데 뭐 각자 개인적으로 힘든 건 있었겠지 그래도 언닌 티라도 낼 수 있었잖아? 난 무조건 억눌러야 했어 나 지금 제정신 아니야. 근데 나 이렇게 만든 거 언니야.

 

우리 가족 힘들게 한 것도 언니야 나 원래 멘탈 엄청 강했어 연습생 때는 다 그런 거겠지 리더니까 그런 거겠지 불쌍하다 생각하자 나이 먹고도 똑같아 언니 때문에 힘들다고 얘기 어디 가서도 못했어. 마지막 재계약 순간 때 결국은 터졌고 가족들도 그때 알았지. 

 

그래도 우리 가족들은 언니한테 뭐라 한 적이라도 있어? 딸이 있잖아. 누구 때문에 자살시도를 그렇게 하는데도 화도 안 냈어 언니는 울고 싶을 때 잘 울고 위로도 많이 받았잖아. 나는 언니한테 혼날까 봐 그냥 10년을…. 도대체 어떻게 보냈지?

 

끝에 언니 때문에 나 수면제 200알 가까이 먹었잖아. 그러고 쓰러져서 기억이 안 나네 A4용지에 언니 이름 써놓고 엄마 미안하다 그러고 지금도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 이미 고장 날 때로 다 고장 나버렸어 나 때문에 우리 엄마도 우울증 걸렸다? 내가 언니 단 한명 때문에 살기가 싫거든 정말 진심으로 이유는 언니 단 한명이야.

 

언니가 나한테 와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해도 나는 이미 고장 나서 픽픽 쓰러지고 갑자기 울고 갑자기 칼 꺼내 종이에 신지민만 적어 너무 고장 나서 울분이 막 가슴이 먹먹해 미치겠어. 엄마랑 아빠랑 언니한테 너무 미안해 날 싫어한 이유라도 알려주면 안 될까? 안 싫어했다고 하기엔 나한테만 유독 심했잖아 난 억울해 왜 이렇게 난리법석인가 싶겠지만. 너무 너무 억울해 눈 뜨면 그냥 억울해서 미쳐버릴 것만 같아.

 

정말 정말 힘들다고 조수석에 앉아서 언니가 뒤돌아보면 나한테 한소리라도 할까 봐 심장이 떨리면서 살았어. 언니 나 사과받을래 뭐가 달라지냐고? 나도 모르겠어. 그냥 이렇게 미쳐 날뛰어서라도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말이야 분통이 터지잖아. 아니 고통당한 이유가 없잖아. 신지민 언니야 엉? 내 심정 그대로 언니가 단 하루만 느껴봤으면 좋겠다. 

 

시간을 돌려서 단 하루만 바꿔보고 싶어 언니 참 편하게 살았잖아. 뭐라고 좀 해봐 들어보자. 나 뭐가 그렇게 싫었어? 응? 나도 언니가 참 싫어 언니만 아니었으면 난 지금 어땠을까 적어도 매일 울고 악몽 꾸고 자살 하려 하고 이러진 않지 않았을까? 나는 언니한테 뭘 한 게 없어서 솔직히 떠들어대고 싶어 계속 막 알려주고 싶어 나 저 언니 때문에 정신병 왔다고. 그래서 지금 이러고 있어 한심하지? 참다가 터지니까 나 스스로가 감당이 안 돼서 숨길 수가 없었다

 

▲권민아 SNS 6차 심경글

 

약 먹고 잔다네 좋겠다. 나는 세면대에 머리 담가 가면서 눈물 참고 있다. 나는 수면제 수십알 먹어도 잠이 안 들어 신기하지? 한 며칠 새고 잔다. 손목을 칼로 갈라서 집이 피 바닥이 돼도 나 그냥 멍해 멍하니 언제 죽나 생각도 해보고.

 

몇 명이나 달려와서 나 살려줬지? 나 때문에 왜 이렇게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졌지? 언니 잘 자고 있어? 난 그 소리 듣자마자 또 화나서 눈물이 나고 욱해 화도 많아졌어 나 이상해 완전 이상해 세면대에 맨날 머리 담그고 살아봐봐. 진짜 거지 같아. 진짜 언니 정말 나쁜 사람이야. 자기 자신이 느껴야지.

 

나도 자고 싶다. 나도 하루라도 제대로 자고 싶다. 왜 언니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다 고통받아. 왜 이렇게 날 나쁜 애로 만들어놨어 어? 속 그만 썩이고 싶어 나도 근데 화나 잖아 억울하잖아. 사람 돌게 하잖아 자지 말고 사과하라고. 정신 차려 언니. 나 더는 망가지게 하지 말아주라. 와 너무 화가 난다.

 

▲권민아 SNS 7차 심경글

 

내 꿈 이제 못 이루겠지? 근데 언니도 사람이면 하지 마 에프엔씨도 저 끝에 다 얘기 했어요. 반 병신 된 상태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말도 어버버 하면서 수면제 몇백알이 회복 안 된 상태로 나 지민 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귀담아들어 주지 않았죠. 

 

난 누구 잡고 이야기 해야 해? 욱하지 말라고? 나 매일 이래…. 이러고 살아왔어 말 안 했으니까 모르지 21살 때부터 약통 숨겨서 몰래 약 먹고 참아왔으니까 난 이렇게 살았어요. 신지민 언니 때문에요 지금 잘 자는 그 언니 때문에요.

 

▲권민아 SNS 8차 심경글

 

지금 누구 때문에 힘드신 분들..차라리 싸우세요. 참지 마세요. 아니면 누구 잡고 이야기라도 해 수면제? 절대 먹지 마 끝도 없으니 저처럼 살지 마세요. 참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표현하면서 꼭 그렇게 사세요.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세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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