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UFC 헤비급 랭킹 3위 커티스 블레이즈가 4연승에 도전한다.

 

오는 21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UFN)’ 메인 이벤트서 헤비급 랭커들의 묵직한 타격 대결이 펼쳐진다.

 

랭킹 3위 커티스 블레이즈(13-2, 미국)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UFC Fight Night: 블레이즈 vs 볼코프’의 메인카드 경기는 21일 오전 9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블레이즈는 이번 UFN서 4연승을 조준한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10번의 KO 승리와 단 두 번의 패만 기록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니어 도스 산토스(21-7, 브라질), 알리스타 오브레임(46-18, 네덜란드) 등 헤비급 강자들을 무너트려 가장 경쟁력 있는 컨텐더로 자리매김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동체급 전 챔피언 도스 산토스를 상대로 훅 공격과 니킥, 펀치 등의 연이은 공격을 퍼부으며 2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이번 UFN 경기에서도 파워 넘치는 공격력으로 헤비급 강자로서 입지를 굳히려 한다.

 

블레이즈가 상대할 헤비급 랭킹 7위 알렉산더 볼코프(31-7, 러시아)는 Top 5 진입을 노리고 있다. 볼코프 역시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한 후 20번의 KO 승리를 달성했다. 2018년 10월 데릭 루이스(23-7, 미국)와 경기 전까지 6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달리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KO 패를 당했다. 이후 그렉 하디(6-2, 미국)와 대결서는 판정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극강의 기세를 과시하는 블레이즈를 저지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코메인 이벤트에는 페더급 매치가 펼쳐진다. 페더급 랭킹 8위 조쉬 에멧(15-2, 미국)과 랭킹 10위 셰인 버고스(13-1, 미국)가 Top 랭커 진입을 위한 불꽃 튀는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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