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로드 투 킹덤’, 파이널 생방송 앞두고 ‘눈길’ [이슈]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모든 것을 쏟아부었죠.”

 

매회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 ‘로드 투 킹덤’이 18일 마지막 생방송만을 남겨놨다. 제작진은 파이널 경연을 앞두고 “모든 것을 쏟아부어 기존의 무대를 뛰어넘는 높은 퀄리티의 무대를 마련했다”고 자신했다.

 

낮은 연차의 보이그룹들에게 ‘로드 투 킹덤’은 7주 동안 실력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실제 지난주 기준, 디지털 클립 조회 수가 약 6000만 뷰(유튜브+네이버TV 기준)에 달하며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도 모았다. ‘로드 투 킹덤’ 연출을 맡은 조욱형 PD는 “제작진을 믿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5팀과 골든차일드, 티오오(TOO)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아티스트와 제작진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치열했던 7주가 지나 파이널 경연에 진출할 다섯 팀은 11일 가려졌다. 완성형 실력으로 계단적 상승세를 보여준 온앤오프, 매번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압도한 더보이즈, 개성 있는 선곡과 퍼포먼스를 보여준 펜타곤, 차별화된 컨셉과 칼군무를 선보인 베리베리,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로 주목을 끈 원어스까지. 다섯 팀이 파이널 생방송 경연에 진출한다.

 

특히 파이널 경연에서 선보일 이들의 신곡 음원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로드 투 킹덤’ 마지막 생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쏠린다. 신곡 음원 발매 직후 온앤오프의 ‘신세계’는 벅스 7위, 지니 12위로 진입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들의 곡을 음원차트에 차트인시켰다. 조 PD는 “7주 동안 아티스트들이 매번 발전하고 성숙해지는 모습들, 순수한 열정을 보면서 깊은 감사함과 위로를 받았다. 마지막 신곡 음원에서 이들의 노력이 인정받기 시작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이어 출연 팀과 호흡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펜타곤의 2차 경연 무대를 꼽았다. “펜타곤의 2차 경연 ‘빛나리’와 ‘봄눈’ 무대를 지켜보면서 다른 아티스트들의 대기실이 눈물바다일 만큼 같은 동료로서 서로를 위로하고 리스펙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외부 참관인 제도를 도입해 공정하게 치러질 이번 파이널 경연은 18일 엠넷에서 생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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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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