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친구와의 이별 이유에 대해 폭로했다.
9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쁜 소식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라며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모든 게 당연해지다 못해 거짓말들이 도가 지나쳐 믿음과 신뢰가 무너졌다”고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실을 밝혔다.
조민아는 “제가 앓고있는 자가면역질환에 담배 연기가 위험하기 때문에 만난 직후 담배를 끊었다고 해서 완전하게 믿고 있었는데 최근까지 계속 담배를 피워왔다는 사실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라며 “술을 마시면 기억을 전혀 못한다거나 난폭해지는 등의 이상 증세도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하자고 한 이후에 본인 명의로 신용거래를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말해주었고, 현재 하는 일이 일용직이며 모아놓았다는 1000만원은 지급정지를 당해서 쓸 수 없다고 했다”라며 카드값과 100여 만원의 통신비도 대신 지불했줬음을 덧붙였다.
조민아는 “하루살이 같은 매일이 늘 막막했고 불안정해서 내가 더 노력하면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주겠지 믿어보려 무던히 노렸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감당이 안될만큼 버거워져 사이를 정리한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1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열애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사진을 올리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해왔다. 지난달에는 “4월의 품절녀가 됩니다”라며 “우리가 정말 서로의 가족이 되고 평생 내 편이 된다”고 결혼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