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미스터트롯’ 출신 김호중이 안타까운 과거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트로트 BTS 진성과 함께 남사친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경란은 “김호중을 처음 봤는데 눈빛에 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현정은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이라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호중은 “10대 때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방황의 시기를 겪었다”며 “날 욕하면 어떻게 하지, 무시 당할까 봐 강해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외로움이 힘들었다. 빨리 어른이 되는 게 꿈일 정도였다”고 털어놓아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진성은 자신의 결혼생활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원래 100% 수입관리를 내가 했다. 그러다 덜컥 아팠다”며 “아내가 산을 돌아다니면서 약초를 캐러 다니며 날 간병해줬다. 그러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치는 사고까지 겪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런 사람이라면 내 인생을 걸고 지켜줘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당시 7:3 비율로 자산을 관리했다. 이후 8대 2로 하자 했다. 지금은 9:1 비율로 하고 있다”라며 혈액암 투병을 하던 자신을 간병해준 아내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MBN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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