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NCT DREAM가 무서운 성장세로 가요계를 접수하고 나섰다.
그룹 NCT DREAM(런쥔·제노·해찬·재민·천러·지성)는 지난달 29일 새 앨범 ‘리로드(Reload)’로 9개월 만에 신보를 내놨다. 앨범명 ‘리로드’는 단어 그대로 ‘재장전’의 의미. 멤버 런쥔은 “대부분의 멤버가 성인이 된 만큼, 더 성숙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라고 컴백 소감을 알렸다.
NCT DREAM은 풋풋하고 청량한 매력부터 패기 넘치고 자유분방한 모습까지 음악마다 성장과 변신을 거듭해왔다. 이를 발판삼아 각종 음악방송 1위, 미국 빌보드의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에 아시아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새 앨범 역시 새로운 NCT DREAM의 모습을 가득 담았다. 제노는 “우리가 보여드렸던 모습 중 가장 성장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고, 해찬은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을 꾸준히 지켜보셨다면 ‘정말 멋있어졌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리로드’에는 EDM 힙합 장르 곡 ‘콰이어트 다운(Quiet Down)’, R&B 곡 ‘내게 말해줘(7 Days)’, 첫사랑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곡 ‘사랑은 또다시(Love Again)’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라이딩’은 묵직한 베이스라인과 강렬한 비트가 질주 본능을 일깨우는 곡으로,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NCT DREAM의 열정과 포부를 담고 있다.
NCT DREAM은 2016년 ‘츄잉 검(CHEWING GUM)’으로 데뷔한 NCT의 청소년 연합팀이다. ‘10대 멤버’를 팀 구성 원칙으로 내세운 NCT DREAM은 20세를 넘긴 멤버의 ‘졸업’ 체제를 공지했으나, 지난달 팀 개편의 형식으로 NCT DREAM 활동을 이어간다는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NCT DREAM은 졸업의 개념 없이 기존 기존 멤버 마크를 포함한 7명이 NCT U(멤버들의 다양한 매력과 조합을 보여주는 연합팀)의 형태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새로운 출발을 알린 NCT DREAM의 막강한 화력은 새 앨범으로 증명됐다. 컴백 전 새 앨범 ‘리로드’의 선주문량은 50만장(28일 기준)을 돌파했다. 국내 음원 차트 순위도 역대급이다. 새 앨범 타이틀곡 ‘라이딩’은 발매 당일인 29일 오후 7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4위로 진입, 다음날 멜론, 바이브, 모모플 등 각종 음원 차트 1위로 뛰어올랐다.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교보문고, 예스24 등 각종 음반 차트에서도 일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뽐냈다.
나아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핀란드, 벨기에, 인도,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9개 지역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도 입증했다.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 곡 ‘라이딩’ 역시 QQ뮤직 한국 음악 부문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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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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