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만 100개의 홈런을 작렬한 이승엽 현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이 ‘요미우리 최고의 외국인 타자 팬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2일 역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를 상대로 팬 투표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이승엽은 4위에 오르며 일본 야구팬 사이에서도 여전한 인기를 확인했다.
이승엽은 지난 2004년 지바롯데에 입단하며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이어 2006년 요미우리로 이적해 5년간 활동했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입단 첫해 4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라이언킹’의 위용을 과시하기도 했다. 2007시즌에도 30홈런을 기록하며 최고의 장타자로 활약했다. 이승엽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총 159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100개를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담장 밖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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