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정찬성 “오르테가 박재범 폭행, 날 열받게 하려 한 것”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폭행한 사건의 전말과 진실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출연해 고민 상담을 했다.

 

페더급 세계 랭킹 4위인 정찬성은 페더급 세계 랭킹 2위인 오르테가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앞서 오르테가는 최근 정찬성의 소속사 AOMG의 대표 자격으로 경기장을 찾은 박재범의 뺨을 때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서장훈은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왜 때린 거냐”고 질문했고, 정찬성은 “할러웨이라는 챔피언이 있었는데 알렉산더가 할러웨이를 이기고 챔피언에 올랐다. 오르테가는 할러웨이에게 지면서 챔피언에게 도전할 명분이 없어졌다. 내가 오르테가를 건너뛰고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니까 저와 친한 박재범을 건드리면 제가 도전할 것이라 생각해 저를 열 받게 한 것”이라고 전했다.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가격했을 당시 오르테가는 현장에서 퇴장 조치됐으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박재범과 정찬성에게 이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박재범과 정찬성은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는 “많은 관심을 둬 주시는 만큼 이겨야 그 관심에 부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독하게 마음먹고 잡아보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